AI 코리아, G3로 가는 5가지 핵심 전략 로드맵 (123대 국정과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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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리아, G3로 가는 5가지 핵심 전략 로드맵 (123대 국정과제 분석)

by cosmos-news 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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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G3 도약: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시스템 혁신으로

  최근 대한민국 123대 국정과제 목록을 보면,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국가의 운명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명시 했습니다.

  정부는 이 야심 찬 계획을 통해 한국을 글로벌 AI G3(주요 3대 강국) 반열에 올리고, K-반도체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제시된 6가지 핵심 과제([국정20]~[국정25])는 인프라, 기술, 활용, 그리고 신뢰라는 네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5가지 전략적 추진 방향으로 재편됩니다. 이 5대 핵심 방향은 한국의 AI 생태계가 어떻게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퀀텀 점프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I G3 도약: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시스템 혁신으로
AI 코리아, G3로 가는 5가지 핵심 전략

 

  아번에는 이 5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쉽고 자세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구분 AI 3대 강국 도약 5대 핵심 정책 방향 관련 국정과제
인프라 1.  AI 고속도로 구축을 통한 인프라 초격차 확보 국정20
기술/인재 2. 생성 AI 선도기술 및 인재의 '퀀텀 점프' 국정22
활용 (AX) 3.  산업 및 공공 전면적 AI 대전환(AX) 가속화 국정21, 국정24 (활용)
안전/복지 4.  AI 기본 사회 및 안전 시스템 구축 국정24 (안전), 국정23 (안전)
신뢰/데이터 5.  신뢰 기반 윤리 거버넌스와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국정25, 국정23 (윤리)

 

1. AI 고속도로 구축: 컴퓨팅 파워의 전국 분산 전략 (국정20)

  AI 모델 학습과 운용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막대한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인프라입니다. [국정20]은 이러한 핵심 인프라를 국가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전국에 분산시켜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정책 방향 1 요약: AI 고속도로의 2대 축

  • 인프라 초격차 확보: 울산 AI 데이터센터(SK+AWS 협력) 중심의 비수도권 분산 전략을 통해 AI 컴퓨팅 파워 및 전력 인프라를 확보합니다.  
  • 활용 생태계 촉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에게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AI+클라우드+창작도구 통합) 도입 및 정책 금융 지원이 포함됩니다.

지역 분산형 인프라 허브의 중요성

  현재 인프라의 수도권 쏠림 및 전력 인프라 한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수도권 분산 전략이 핵심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협력으로 출범한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있습니다. 이 센터는 AI 학습에 필요한 연산 자원과 전력을 공급하는 기반이며, AWS 역시 2027년까지 국내에 58.8억 달러를 투자하여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 전략이 성공하려면 단순히 인프라만 이전하는 껍데기 이전을 넘어, 비수도권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지원과 세제 혜택 확대가 절실합니다.  

AI 고속도로 구축: 컴퓨팅 파워의 전국 분산 전략 (국정20)
AI 고속도로 구축: 컴퓨팅 파워의 전국 분산 전략 (국정20)

2. 초격차 기술과 인재의 퀀텀 점프: AGI와 AI-반도체 (국정22)

  [국정22]는 기존의 기술 추격 전략을 버리고,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진입하기 위한 미래 혁신 분야의 게임체인저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정책 방향 2 요약: 기술 및 인재 퀀텀 점프 전략

  • HW-SW 동반 혁신: AI와 반도체 기술을 결합하는 AI-반도체 중심의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을 추진합니다. 목표는 초거대 AI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크기는 1/10, 전력 소모는 1/2 수준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 AGI 원천 기술: 2030년까지 데이터·컴퓨팅·전력 부담을 50% 이상 경량화하고, 상식 추론, 멀티모달 기술 등을 통해 인간 지향적 범용 인공지능(AGI) 원천 기술 확보(인간형 기초 모형 연구)를 추진합니다.  
  • 전 생애 주기 인재: 초·중등 정보교육 수업 시수를 2배 이상 확대하여 기초 소양을 강화하고 , 석·박사급 생성 AI 선도 인재 양성 사업 및 우수 박사후연구자를 위한 AI 스타 펠로우십을 통해 최고급 인력을 집중 지원합니다.  

  특히 AI-반도체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강점을 활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혁신(Co-evolution)을 이루어내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2030년 목표로 하는 AGI 원천 기술 확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진정한 기술 선도 경쟁을 시작하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격차 기술과 인재의 퀀텀 점프
초격차 기술과 인재의 퀀텀 점프

3. 대한민국 전체의 AX(AI 대전환) 가속화: 공공의 선도적 역할 (국정21, 국정24 활용)

  AI를 세계에서 가장 잘 쓰는 나라([국정21])를 만들기 위해, 공공 부문이 선도적인 역할(Anchor Tenant)을 수행하고 민간 부문은 전문 특화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합니다.

 

□ 정책 방향 3 요약: 산업/공공 AI 대전환 (AX)

  • 공공 선도 역할 (Anchor Tenant):  세계 최고 AI 민주정부 실현([국정24]) 목표 아래, 공무원이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전용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이는 국내 AI 솔루션 및 스타트업에게 가장 크고 안정적인 초기 고객(테스트베드) 역할을 제공하게 됩니다.  
  • 민간 특화 분야: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과 함께, 법률, 의료, 심리 상담 등 국내 도메인 데이터(비영어권)가 풍부한 고부가가치 응용 분야에서 AI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도전합니다.  

  공공 부문의 AX는 단순히 행정 효율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정책 결정의 과학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이끌게 됩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AX(AI 대전환) 가속화
대한민국 전체의 AX(AI 대전환) 가속화

4. AI 기본 사회를 위한 안전 시스템 혁신: 국민안전24 (국정24 안전, 국정23 안전)

  AI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의 보편적 삶의 질과 안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AI 기본사회([국정23]) 실현의 핵심입니다. 이는 AI 혁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수용성을 확보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 정책 방향 4 요약: AI 기본 사회 및 안전

  • 재난 안전 AX 전환: 재난·안전 업무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국민안전24 통합 플랫폼을 개통합니다. 기존 5개 창구(안전신문고, 재난포털 등)를 하나의 누리집과 앱으로 통합합니다.  
  • 개인 맞춤형 서비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과거 피해 이력, 기상 특보, 대피소 등 주변 위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합니다.  
  • 차세대 AI 도입: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문자/음성/영상)와,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하여 위험 사진만으로도 자동으로 신고 문구가 생성되는 안전신문고 기능이 도입됩니다.  

  이러한 공공 실증은 [국정22]에서 개발하는 AGI 및 멀티모달 원천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여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AI 기본 사회를 위한 안전 시스템 혁신
AI 기본 사회를 위한 안전 시스템 혁신

5. 신뢰를 구축하는 데이터 윤리 거버넌스: 마이데이터와 글로벌 규범 (국정25, 국정23 윤리)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과 신뢰 사이의 균형이 필수적입니다. [국정25]는 데이터 활용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정23]은 윤리적 책임성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정책 방향 5 요약: 신뢰와 데이터 거버넌스

  • 데이터 활용 촉진: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활용 근거 마련과 함께, AI 개발에 필요한 원본 데이터 활용을 허용하는 AI 특례가 논의됩니다. 또한, 가명정보 제도 혁신 및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기술(PET) 개발이 추진됩니다.  
  • 마이데이터 확장: 개인정보 전송요구권(MyData) 제도가 기존 의료·통신 분야를 넘어 교육, 고용, 여가 등 고부가가치 데이터 분야로의 확장을 논의 중입니다. 안전한 전송을 위해 중계 전문기관을 통한 암호화된 API 방식이 필수화됩니다.  
  • 글로벌 규범 주도: 2025년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의 서울 개최를 계기로, 한국은 유럽 중심의 규범 논의에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시각을 반영하여 글로벌 규범 설계자(Norm Setter) 역할을 목표로 합니다.  

  AI 활용 확산에 따른 사회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EU AI 법 등 글로벌 규범에 부합하는 AI 윤리 기준 확립(프라이버시 보호, 침해 금지, 책임성 명확화) 역시 핵심 목표입니다.

신뢰와 데이터 거버넌스
신뢰와 데이터 거버넌스

결론: AI 3강 도약을 위한 유기적인 전략

  대한민국의 AI 3강 도약 로드맵은 인프라(AI 고속도로)와 기술(AI-반도체, AGI)이라는 수직적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공공(AX, 국민안전24)과 민간(전문 특화)에 수평적으로 확산시키며, 마지막으로 신뢰(데이터 거버넌스, 윤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담보하는 매우 유기적인 전략입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AI 기술은 국가 경쟁력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정부가 초기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고(앵커 테넌트 역할) , 민간이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정착 여부가 향후 AI 코리아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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