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쓰되, 휘둘리지 않는 법

기술은 편리하지만 그만큼 강력하게 나를 지배한다

나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워치까지
편리한 기기들에 둘러싸여 살아왔다.

이 기기들은 분명 내 시간을 절약해주고,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게 도와줬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기기를 쓰는 게 아니라,
기기에 반응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알림이 울리면 반사적으로 반응했고,
쉴 때도 스마트폰을 들고,
생각보다 무의식적인 사용이 하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다짐했다.
기술을 쓰되,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자.

 

스마트폰보다 나 자신을 먼저 만나는 시간

기상 후 30분은 스마트폰은 멀리하고 아날로그 알람시계 사용

창문을 열고 스트레칭한다.

종이책으로 독서하고 하루 목표 3가지 직접 손으로 적는다.

뇌가 천천히 깨어나며 타인의 정보보다 나의 감정에 먼저 연결됨

 

오전 업무는 몰입을 방해하는 모든 알림 차단한다

업무 시작 전 집중 모드 설정한다.

메신저, 이메일 확인은 2~3시간마다 한다.

한 번에 하나의 작업만 한다.

노이즈 차단 이어폰 사용한다.

깊이 있는 사고 가능해지고 더 빠르고 정리된 결과물 도출한다.

 

정보는 필요할 때만 소비하기

점심시간엔 뉴스와 유튜브 대신 산책 또는 휴식한다.

검색은 정해진 질문이 있을 때만 한다.

추천 알고리즘 피하기  위해  홈 화면 진입 금지하기로 한다.

수동적 정보 소비를 줄이고
의도를 가진 검색만 하게 되어 피로도가 감소된다.

 

디지털 없이 감각 회복하기

퇴근 후 스마트폰 사용 시간 1시간 이내로 한다.

가족 & 지인과의 대화, 요리, 독서, 운동 중심을 둔다.

저녁 10시 이후는 모든 디지털 기기 종료한다.

감정 정리이 정리되고 수면 질 상승하여

다음 날 컨디션 회복된다.

 

기술과 거리 둘 때  삶은 더 명확해진다

디지털 기기를 완전히 버릴 순 없다.
하지만 그 기기를 어떻게 쓸지는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더 이상 기기 알림에 반응하며 하루를 소비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의도한 방식으로, 내 속도로 기술을 사용한다.

기술은 훌륭한 도구다.
하지만 휘둘릴 때, 삶의 중심은 기계가 아니라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디지털 미니멀리즘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