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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일요일 아침, 오랜만에 푹 자고 일어나니 벌써 10시.
“오늘은 뭘 먹을까?” 하는 이야기가 아내와 아이들 사이에 오가며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느긋한 주말의 아점, 뭔가 특별한 한 끼가 먹고 싶어 스마트폰을 열어 맛집을 찾아봤죠.
그때 눈에 띈 곳 — 분당 서현역 인근에 새로 오픈한 ‘삼경일 서현역점’.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무료로 손님을 맞이한다는 소식이 반가워,
아이들과 부리나케 준비해 바로 출발했습니다.
삼경일 서현역점 — 무료 아점 이벤트!
도착 시간은 오전 11시.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대기 중이었지만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깔끔하고 새 매장답게 밝은 분위기였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첫인상부터 좋았습니다.
이날 제공된 메뉴는 총 4가지 정식이었습니다.
| 메뉴 | 설명 |
| 안동 찜닭 정식 | 전통 간장 베이스, 달콤짭조름한 정통 스타일 |
| 들깨 찜닭 정식 | 고소한 들깨향이 감도는 부드러운 국물 맛 |
| 묵은지 찜닭 정식 | 묵은지의 깊은 감칠맛이 닭고기와 어우러진 메뉴 |
| 들기름 막국수 정식 | 고소한 들기름 향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로운 별미 |
가족 4명이 한 가지씩 주문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각자의 메뉴가 모두 맛있어 젓가락이 바쁘게 오갔습니다.
맛 & 분위기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들기름의 고소한 향과
깊고 구수한 된장국이었어요.
된장국에는 젓갈 베이스의 깊은 감칠맛이 느껴져
한식의 기본을 제대로 잡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부담 없이 잘 먹고,
아내는 들깨 찜닭 정식의 고소한 맛을 가장 좋아했답니다.
총평
무료 행사로 방문했지만, 음식 퀄리티는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다음엔 유료로라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네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